몇 년 전 이사 왔을 때부터
야로수길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재다방
사장님께서 야당마을 상인위원회도 운영하시고
동네에 무슨 일(?) 있으면 도움도 주시고
서명받는 것도 하시고
단골과 인맥으로 장사를 하는 곳인가 했었는데
은근히 배달 기사님도 왔다 갔다 하시더라고요
편안한 분위기에 맛도 괜찮은 편이라
커피 맛 없으면 안 먹는 저희 남편은
주말에 아재다방을 자주 이용해요
남편이 아재다방에 간다고 하면
가끔 저도 따라 나가고
빵 종류도 하나씩 사오고요ㅋㅋ
기본으로 팔던 팥과 슈크림 호두과자도 맛있는데
최근엔 '더블치즈 호두과자'가
새로 나왔길래 사 먹어봤어요
구비해놓진 않으시고 예약이라 적혀있길래
미리 전화하고 방문했습니다
짭짤+쫄깃한 치즈가 2가지나 들어간
더블치즈 호두과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지요ㅎㅎ
단 걸 좋아하는 저의 최애 커피는
달고나 커피인데
달고나만 따로 팔기도 하거든요
달고나만 간식으로 사먹어도 맛있어요ㅎㅎ
수제달고나 3,000원!
맨날 포장만 해가서
매장 의자를 신경 쓴 적이 없었는데
아기 의자도 있었어요
가족이 함께 방문하는 손님들도 있고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젤라또, 호두과자도 있답니다
아재다방 메뉴&가격
남편한테 옆에 다른 카페도 많은데
왜 아재다방을 자주 가냐고 물으니
그냥 편하게 발길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봐도 사장님이 사람을 편하게 해 주시는 것 같아요
물어보면 동네 소식은 알려주시면서
과하게 친절하지도, 부담스럽게 캐묻지도 않는 스타일!
평화로운 야당마을을 오래오래 지켜(?) 주세요🤭
영업시간은
아침 8시 반에서 저녁 8시까지!
라고 되어있는데
저녁에 조금 일찍 닫으실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월요일은 쉽니다!
(예전 목요일 휴무에서 바뀌었어요~)
